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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짜리’ 옷 팔며 나눔과 선교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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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4일 중국 타이웬(太原)교구 양취(陽曲)본당 신자들이 거리로 나섰다. 본당 주임 쑨용웨이(孫永維) 신부도 함께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사람들로 붐비는 장터.

장터 한켠에서는 ‘사랑의 옷 나눔’ 마당이 펼쳐졌다. 본당 신자들은 쑨 신부 제안으로 부활절부터 이날 행사를 준비해왔다. 새 것 같은 헌 옷들을 모아 깨끗이 빨아 다리고 소독한 뒤 정리해 현지에 품을 팔러 온 노동자 형제들과 옷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공했다.

옷가지들은 하나에 중국 돈 1원(1元, 한화 약 180원)만을 받아 옷이 필요한 이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또 공짜로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적은 돈이나마 받음으로써 그들의 자존심을 지켜줄 수 있었다. 쑨 신부는 이렇게 받은 돈은 모두 봉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타이웬교구 사회복지기구인 스지에공이(士傑公益)를 초청해 함께했다.

행사가 시작되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들은 울려 퍼지는 성가소리를 들었거나 또는 저렴하게 옷을 나눠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호기심에 가득 차 행사에 참여했다. 행사 시작 3시간 만에 이날 준비한 대부분의 물품이 동났다.

사람들은 흡족한 표정으로 “천주교에서 하는 활동이 정말 좋다”며 입을 모아 칭찬했고 “예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했다.

행사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이어졌다. 거리를 오가는 많은 사람들의 손에는 신앙 소개 책자가 들려 있었다. 이 신앙의 씨앗은 싹을 틔워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될 것이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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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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