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라틴 아메리카 한국 가톨릭 선교사회(AMICAL 회장 손경수 신부·메리놀회) 총회가 5일부터 4박5일간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열렸다.
AMICAL(Asociacion de Misioneros Catolicos Coreanos de Americalatina)은 멕시코에서부터 아르헨티나에 이르는 라틴 아메리카 전역에서 활동 중인 한국 사제 수도자 평신도 선교사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선교 체험을 나누고자 지난 1999년에 결성한 모임으로 나라를 돌며 매년 한차례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중남미 12개국 120여명의 한국 선교사 가운데 40여명이 참석한 올해 총회는 특별히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본당의 지원(숙식 제공)으로 진행됐다.
총회 참석자들은 페루에서 30여년간 선교사로 활동했던 에스테반 신부(메리놀회)에게서 중남미 선교사에서 드러난 제반 현상들을 신학 및 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강의를 들은 데 이어 그룹 모임 선교 체험 발표 각국 민속공연 관람 등 일정을 함께 하면서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재확인하고 선교사의 긍지를 드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상파울루 한인본당 견진성사를 집전하러 이곳을 찾은 유흥식(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를 만나 고국에서 찾아온 아버지를 만나는 기쁨과 감격을 맛보기도 했다.
선교사회 총회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한인본당 메리놀회 본부 총회 참가 사제들이 수도자와 평신도 선교사들의 항공료를 부담하는 등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가운데 열리고 있다. 어느 나라에서는 항공료 부담을 덜기 위해 참가자를 선별하는 등 총회 참석에 많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교사회 총무 양태현(마산교구 에과도르 선교) 신부는 이번 총회는 선교사로서 재충전과 휴식을 겸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면서 한국교회 신자들이 라틴 아메리카 선교에 좀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했다. 양 신부 연락처 : sangoyo@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