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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이상권 신부 아프리카 룸벡교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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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가 부족한 교구에 선교 사제를 파견하는 ‘피데이 도눔’(신앙의 선물, Fidei Donum)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수원교구가 또 한 명의 사제를 아프리카 교회에 ‘선물’했다.

수원교구는 5월 27일 수원교구청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해외선교 사제 파견 미사를 봉헌하고, 이상권(미카엘, 사진) 신부를 아프리카 룸벡교구에 파견했다. 미사는 총대리 이성효 주교, 교구장대리 문희종 주교와 동료 사제 30여 명이 공동 집전했다.

이 신부는 “선배 신부님들께서 토대를 만들어 놓으셨고, 또 신자들이 저를 위해 많이 기도해 주신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선교지로 떠나는 것이 전혀 두렵지 않다”면서 “열심히 살다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용훈 주교는 강론에서 “현지 교구장님께 순명하고 무엇보다 그곳 사제단, 선교사들과 긴밀히 협조하며 보람이 가득한 선교사의 길을 걸어 달라”며 “교구 사제들은 기도와 관심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선교하는 동료 사제들을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교구 해외선교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이 신부님은 신학교에 다닐 때부터 가난한 이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품고 있었다”면서 “사제가 된 후에도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그때 마음을 잘 간직하고, 이렇게 꽃피워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2007년 룸벡교구와 피데이 도눔 계약을 맺은 수원교구는 이듬해 한만삼 신부를 비롯한 사제 3명을 파견했다. 현재 표창연ㆍ정지용 신부ㆍ이상협 신부가 룸벡교구 아강그리알ㆍ쉐벳본당에서 사목하고 있다. 교구는 잠비아ㆍ페루ㆍ칠레에도 선교 사제를 파견 중이다.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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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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