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한다.
교황청 교회일치평의회와 세계루터교연맹은 6월 1일, 교황이 오는 10월 스웨덴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교황은 10월 31일 룬드대성당과 말뫼체육관에서 열리는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일치기도회와 관련 행사에 참가하게 된다.
교황청 대변인 페데리코 롬바르디 신부는 자세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며, 교회일치를 위한 기도회 외에도 스웨덴 신자들과의 미사(11월 1일) 등의 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세계루터교연맹 의장 무닙 유난 감독, 사무총장 마르틴 융어 목사 등과 함께 기도회에 참여한다. 기도회에서는 최근 교황청과 루터교 사이에 협의된 전례 지침에 따른 ‘공통 기도문’이 사용된다.
유난 감독과 융어 목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루터교와 가톨릭교회가 함께 종교개혁을 기념하는 것은 주님의 은총으로 우리가 얻는 사랑과 희망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룬드대성당에서 열리는 교회일치 기도회 뒤에는 말뫼체육관에서 1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기념식이 이어진다. 이 기념식은 전 세계 가톨릭교회와 루터교의 공통점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스톡홀름대교구장 안데르스 아르보렐리우스 대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과 루터교 지도자들의 룬드 방문은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교회 일치로 향하는 길을 함께 걷도록 용기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