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 포럼, 활성화 방안 연구
한국천주교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가 펼치고 있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분야별로 나누기보다는 통합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 평협 사회사도직연구소가 6월 30일 서울대교구청 신관에서 연 정기포럼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에 대한 성직자의 시각’을 발표한 박동호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장) 신부는 “나와 가정, 교회, 직장은 연동될 수밖에 없는데 영역을 구분해 실천 운동을 벌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내가 ‘답게’ 살아가면 교회도 사회도 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평협은 △자기 자신 △가정 △교회 △일터 △사회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눠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펼치고 있다. 주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면서, 가정에서는 부부답게ㆍ부모답게ㆍ자녀답게, 교회에서는 신앙인답게, 일터에서는 직장인답게 살자고 다짐하고 실천할 것을 권하고 있다.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신자들에게 널리 확산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박 신부는 “신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려면, 먼저 이 운동에 대한 신자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실천 사항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라며 “교회와 사제들이 먼저 ‘답게’ 살아가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신자들도 움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4년 한국평협 제안으로 시작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은 자신이 속한 자리에서 정체성을 찾고, ‘OO답게’ 살아감으로써 갈등이 팽배한 사회를 평화롭게 바꿔나가자는 취지의 실천 운동이다. 임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