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교회의가 15일 발표한 교세통계에 따르면 가톨릭 신자는 237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29를 차지한다. 가톨릭은 독일에서 가장 큰 단일 종교이다. 지난해 유아 영세자 수는 16만 7000명으로, 20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 감소했다. 교회 성사혼은 4만 4200여 건으로 20년 전과 비교하면 반으로 뚝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18만 1000명이 가톨릭을 떠나는 등 교회 이탈자는 한 해 20만 명 꼴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