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는 ‘병인년 순교 15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각지에서 신앙 때문에 ‘박해 받는 교회’를 지원하기 위해 매일 정성을 모으고 있다. 특히 평일미사 봉헌을 통해 7월 11일 현재 1억7000만원을 모금, ‘고통 받는 교회 돕기’ 한국지부(Aid to Church in Need, 이하 ACN,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지부장 요하네스 클라우자)에 전달했다.
절두산순교성지 주임 정연정 신부는 지난해 11월 ACN 한국지부 설립을 계기로 방한한 ACN 대표단을 만나 시리아 교회 참상에 관해 듣고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당시 교황청 내사원장 마우로 피아첸차 추기경(ACN 총재)과 시리아 홈즈 대교구 아르바흐 대주교는 한국 신자들에게 ACN을 통해 시리아 교회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 신부는 “박해 받았던 우리 한국교회가 ‘박해 받고 있는’ 다른 지역 교회를 위해 기도 뿐만 아니라 물질적인 도움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면서 “성지를 찾는 순례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기도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절두산성지에서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3시(토요일은 오전 10시 미사만)에 평일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