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교구 통혼 추기경이 주교 임명 문제를 두고 현재 진행 중인 교황청과 중국 사이의 협상(본지 7월 24일자 6면 보도)에 관해 모두에게 유리한 ‘윈-윈’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황청이 협상 성공을 위해 교회의 원칙을 포기하고 중국의 지하교회를 희생시키려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선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편교회의 일치를 위협하는 협상을 받아들일 리 없다”면서 일축했다.
통 추기경은 8월 4일 홍콩교구 주보 중국어판과 영어판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양측은 지난 4월 실무 협상단 구성 이후 협상 속도를 높이고 있으며, 협정은 서명 단계에 이른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중국 외부의 많은 사람들이 교황청 관리 혹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회의 원칙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통 추기경은 이러한 근심들은 “성령의 사랑을 불신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으로 교황청과 협상단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UCA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