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준식)은 8월 5일 (재)한국인체조직기증원(이사장 유명철)과 인체조직기증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사후 뼈, 연골, 인대, 피부, 혈관 등의 조직을 기증하는 것이며 한 사람의 기증으로 100명을 살릴 수 있는 숭고한 생명나눔 활동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인체조직기증자 수는 인구 100만 명당 4.5명으로 미국(100.7명)이나 스페인(15.1명), 영국(7.1명) 등 세계 여러 나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이로써 양 기관은 ▲원내 잠재 조직기증자 발굴 및 기증의뢰 시스템 구축 ▲인체조직기증활성화 위원회 운영 ▲인체조직 기증시 이송 없이 원내에서 신속한 조직 채취 ▲인체조직의 공동 채취 등 다양한 업무를 이행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국제성모병원 김준식 병원장은 “최근 국내 인체조직기증 활성화에 의료기관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며 “국제성모병원도 동참해 국내 생명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2014년 한국장기기증원과 뇌사자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으며 그동안 10건의 뇌사자 장기기증을 진행하는 등 생명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기여하고 있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