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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리를 성경·교리·노자 사상으로 풀어

서울 정평위,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는 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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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평위,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는 길」 발간




사회교리를 성경 말씀과 교회 가르침, 노자(중국 고대 사상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풀어쓴 책이 발간됐다.

서울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펴낸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사는 길」<사진 표지>은 「간추린 사회교리」의 제4장 ‘교회의 사회교리 원리들’을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성경 말씀), ‘교회가 가르치기를’ (「가톨릭교회 교리서」, 교황 회칙 등 교회 가르침), ‘현자(賢者)가 말하기를’ (노자) 등 세 갈래로 풀어 설명한다. 성경 말씀과 노자 가르침은 다른 듯하면서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

이를테면 ‘사회적 약자 우선 원리’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 25,40)라는 성경 말씀과 「노자 도덕경」 66장 ‘필이신후지’(必以身後之, 반드시 자신이 백성 뒤에 서야 한다)에 대입한다.

‘선과 악을 식별할 수 있는 양심’은 “악이란 비열한 것으로서 제 입으로 자신을 단죄하고 양심의 가책을 받아 늘 어려움을 더해 가기만 한다”는 지혜서의 말씀과 “양심은 인간의 가장 은밀한 핵심이며 지성소”라는 「가톨릭교회 교리서」의 가르침, 「노자 도덕경」 37장 ‘불욕이정 천하장자정’(不欲以靜 天下將自定, 욕심을 내지 않고 고요하게 있으면 천하는 저절로 안정된다)으로 설명한다.

교구 정의평화위원장 박동호 신부는 서문에서 “‘우리는 여러 종교적 전통과 성경에서도 공통으로 볼 수 있는 오랜 교훈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프란치스코 교종(교황)의 말씀에 따라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며 이 책을 펴낸다”고 밝혔다. 가격 : 5000원.

문의 : 02-773-1050, 서울 정평위 임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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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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