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2동본당, 가톨릭학원 피스메이커스에 교육 선교 후원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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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희송 주교(가운데)와 김영국(왼쪽)ㆍ홍기범 신부가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남정률 기자 |
서울대교구 대치2동본당(주임 홍기범 신부)은 11일 서울 서초평화빌딩 대회의실에서 가톨릭학원 산하 사회복지법인 피스메이커스(PEACE MAKERS, 옛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에 몽골 교육 선교 후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대치2동본당 선교성소후원회 성금과 가난한 아시아 국가의 아동ㆍ청소년 후원을 지향으로 본당 신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합한 것이다. 피스메이커스는 이 후원금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 선교에 힘쓰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지목구장 웬체슬라오 파딜랴 주교에게 전하기로 했다. 후원금은 지목구가 관할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건물 보수와 증축에 쓰일 예정이다.
울란바토르 외곽에 있는 고이혼도 유치원과 노밍요스 초등학교는 파딜랴 주교가 모금 활동을 통해 구입한 땅에 세운 교육기관으로, 한국 살레시오수녀회가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가톨릭학원은 지난 6월 향후 3년간 울란바토르지목구에 100만 달러를 지원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전달된 5000만 원은 양해각서와는 별개다.
홍기범 신부는 전달식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신자들의 귀한 성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도와준 피스메이커스 이사장 김영국 신부님께 감사드린다”며 “선교와 나눔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원금을 전달받은 손희송(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주교는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 몽골을 방문했을 때 정말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파딜랴 주교님과 현지 선교사들에게서 큰 감동을 받았고, 좀 더 잘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손 주교는 “몽골의 미래를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이어 중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세우고 싶다는 파딜랴 주교님의 좋은 뜻에 한국 교회가 함께하면 좋겠다”면서 “대치2동본당의 기부를 마중물로 많은 이들이 몽골 교회를 돕는 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전달식에는 가톨릭학원 김영국(사무총장)ㆍ이경상(보건정책실장)ㆍ박상수(사업관리실장)ㆍ김훈겸(종합행정실장) 신부 등이 참석했다.
피스메이커스는 가톨릭학원이 학원의 고유 사업인 교육과 의료를 통해 국내외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008년 7월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이다. 후원 문의 : 02-2258-8341, 피스메이커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