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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슬픔 겪은 독일인으로 한반도 통일 기도하겠다”

‘고통받는 교회 돕기’ 필립 오조레스 신임 사무총장 염수정 추기경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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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교회 돕기’ 필립 오조레스 신임 사무총장 염수정 추기경 예방

▲ 염수정 추기경(오른쪽)이 ACN 필립 오조레스 신임 사무총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12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교황청 재단 ‘고통받는 교회 돕기’ (ACN) 필립 오조레스 신임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오조레스 사무총장은 “오늘 판문점을 다녀왔는데, 같은 분단의 아픔을 겪은 독일인으로서 무척 슬픈 마음이 들었다”면서 “한반도가 꼭 통일되기를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오조레스 사무총장은 “ACN은 내전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리아와 레바논 등 중동 국가들을 돕는 데 힘쓰고 있다”며 “아시아에서는 처음 설립된 한국지부가 모금한 성금으로 이들을 돕게 돼 더욱 뜻깊다”고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ACN 한국지부 이사장 염 추기경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오조레스 사무총장은 특히 박해받는 시리아 교회를 돕기 위해 1억 7000여만 원을 모아 ACN 한국지부에 기부한 절두산순교성지(주임 정연정 신부)에 큰 고마움을 전했다.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님도 여러 차례 시리아 난민을 도와달라고 요청하셨다”면서 “과거 박해를 받았던 한국 교회가 지금 박해를 받고 있는 시리아 교회를 돕는 것은 매우 감격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1964년 교황청 직속 재단으로 승인을 받은 ACN(Aid to the Church in Need)은 네덜란드 출신 슈트라텐 신부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굶주리고 있던 독일 난민들에게 음식과 옷을 지원하면서 출발한 국제 원조기구다. ACN 한국지부는 지난해 7월 창립 총회를 열고 염수정 추기경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문의 : 02-796-6440, www.church inneed.or.kr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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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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