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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착취당하는 여성 위해 성모님께 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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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프란치스코 교황이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모든 착취당하는 여성들이 사랑받으면서 평화롭고 정의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모님께 전구하자”고 당부했다.

교황은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 모인 수만 명의 군중과 함께 삼종기도를 바친 후 “주님께서는 낮은 이들을 굽어 살피시어 이들을 들어 올리신다”면서 이는 마리아의 노래인 마니피캇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리아의 노래는 현재의 수많은 고통스러운 상황을 생각하게 한다”고 강조한 교황은 특히 “착취당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삶의 무게에 짓눌리고 폭력에 휘둘리는 여성, 힘에 의해 노예로 살고 있는 여성, 비인간적인 일을 강요당하고 있는 소녀들, 남성의 욕구에 육체와 영혼을 강제로 빼앗긴 여성들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교황은 착취당하는 이 여성들이 가능한 빨리 “평화롭고 정의로우며 사랑이 있는 새 삶의 길을 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이 “주님의 부드러운 손길로 굴욕감에서 벗어나 천국에 이르는 삶을 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간구했다.
교황은 “성모님은 삶에서 많은 고통을 받은 한 사람의 여성이었고, 젊은이로서 고통받는 여성들을 떠올리게 한다”면서 “주님께서 이들에게 삶의 길을 제시하고 이들이 억압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한편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모승천대축일을 맞아 전쟁과 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많은 곳이 “위로와 이해, 합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성모님께 전구하자”고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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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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