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강주석 신부)가 매월 한 번씩 마련하는 ‘성모님과 함께하는 평화 음악 피정’이 의정부교구는 물론 수도권 인근 교구 신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평화 음악 피정’은 신앙 생활의 성숙을 위한 피정에 의미를 더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 나아가 동북아와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는 기도를 바치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올해 4월 처음 시작했지만, 본당 단위 단체 외에 개인 참가자들도 꾸준히 늘어 8월 13일 피정에는 개인 참가자만 100여 명이 참가했다.
이 피정은 민족 분단의 책임을 성찰하고 평화를 위한 기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매월 둘째 토요일 오후 1~5시까지 진행된다. 사전 신청이 필요없고,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피정은 가톨릭문화선교단 엘피스(ELPIS)의 진행에 따라 묵주기도, 찬양, 특강, 미사 등으로 진행되고, 미사 전후 고해성사 기회도 마련된다. 특강은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사제모임’ 소속 20여 명의 사제들이 교대로 담당한다. 특히 ‘참회와 속죄의 성당’은 자비의 특별 희년 전대사 지정 성당으로, 고해성사 후 정해진 기도 등을 봉헌하면 전대사도 받을 수 있다.
강주석 신부는 “보다 많은 신자들이 민족의 평화와 통일에 관심을 갖고, 평화를 위해 기도하기를 바란다”면서 “참가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좀 더 다양하고 알찬 피정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