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산시(山西)성 타이웬(太原)교구 난탕(南堂)성당에서 23명 천사들의 첫영성체가 교우 2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오전 미사 전 23명의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성당 밖에 도열했다. 십자가와 관악대의 인도에 따라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 손을 잡고 성당 안으로 들어왔다. 성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8명의 어린이들이 제대에서 율동을 했다. 입당 예식은 타이웬 난탕성당이 세워진 이후 처음이며 이번 23명의 첫영성체 예식 또한 난탕성당에서는 처음으로 거행됐다.
미사 중 사제가 어린이들 한 명 한 명 안수를 할 때 전체가 성령청원기도를 노래했다.
성령께서 어린이들에게 강림하시어 어린이들이 죄악을 피하고 선한 삶을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시기를 청했다. 이어 교리반 교사들이 아름다운 십자가 23개를 봉헌하고 이를 사제가 어린이들에게 걸어주면서 그리스도께서 언제나 그들과 함께하며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원했다.
어린이들이 다함께 부모에게 절을 할 때 많은 부모들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속 이야기들을 축복의 카드에 적어 교리반 교사들과 함께 봉헌시간에 제대에 봉헌했다. 모든 교리반 어린이들과 교사들이 함께 ‘내 마음을 당신께 드려요’라는 율동을 하며 주님께 자신의 마음과 사랑을 바쳤다.
영성체 때에는 아이들이 두 손을 모으고 단정하게 제대 앞에 꿇어 앉아 성체를 받아 모시며 기쁨과 감동으로 가득 찼다.
미사 마침예식 때 어린이들이 제대로 올라가 사제 주위에 둘러서 파견을 받았다. 미사 후에 사제가 교리반 상황에 대한 총평을 한 뒤 학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타이웬 난탕본당 2016년 여름 교리반을 모두 마쳤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