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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루이 토랑 추기경, "종교 갈등 부추기는 테러에 대화로 맞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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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CNS】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루이 토랑 추기경이 그리스도인과 이슬람인을 갈라놓으려는 테러리스트의 시도에 ‘대화’로 맞서자고 당부했다.

토랑 추기경은 “이들 테러리스트는 그리스도인과 이슬람인들이 나란히 평화롭게 서로 사랑하며 살지 못하도록 부추기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들이 틀렸음을 증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기경은 8월 12일 교황청 기관지 로세르바토레 로마노 기고를 통해 IS에 살해당한 자크 아멜 신부를 추모하고 “분명 이러한 범죄 때문에 종교 간 대화의 신뢰성에 금이 가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기경은 “그럼에도 우리는 계속해서 서로 만나 이야기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증오가 자리 잡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 출신의 토랑 추기경은 아멜 신부가 살해당할 당시 프랑스에 있었다. 아멜 신부는 지난 7월 26일 프랑스 루앙 인근 생테티엔 뒤 루브레 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다 IS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피살됐다.

토랑 추기경은 오늘날의 다문화·다종교 사회에서 무관심이 문제를 확대시킨다면서 “함께 살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와 다른 이들에 대해 존경심을 갖고 상냥한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한편, 이들과 함께 가고자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긴장 상황이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는 원인을 밝히고 여기에서 하느님이 주시는 교훈을 이끌어 낼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한 토랑 추기경은 “이와 같은 연구 작업을 통해 더 이성적이고 대담하게 대화의 길을 여는 지혜를 얻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토랑 추기경은 “종교생활이 중요하지 않게 된 현대 사회에서 그리스도인과 이슬람인은 오히려 함께 일하고 종교의 가르침에 서로 충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기경은 “테러리스트는 아멜 신부를 살해해 그리스도인과 이슬람인이 함께 살 수 없다고 경고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신의와 상호신뢰로 화합과 일치를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함께 노력해 양 종교가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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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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