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경색 발병… 서울성모병원 의료진 신속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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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트린(침대 위)씨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제공 |
한 프랑스인이 우리나라를 여행하던 중 갑자기 찾아온 뇌졸중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으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건졌다.
1일 한국을 찾은 샤트레인 카트린(58)씨는 경주와 부산, 전주 등지를 둘러보고 11일 오후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려 짐을 찾는 도중 왼쪽 손에 마비를 느꼈다. 카트린씨가 손에 쥔 짐을 놓치고, 말을 못 알아듣고 또 목소리도 내지 못하자 일행은 재빨리 카트린씨를 고속터미널 인근 서울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응급실에서 뇌졸중 의심을 받은 카트린씨는 즉시 이기정(신경과) 교수를 필두로 한 급성기 뇌경색 환자 치료 시스템으로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의료진은 환자의 오른쪽 중대뇌동맥이 막힌 뇌경색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병원에 도착한 지 1시간 만에 중재시술을 실시했다. 중재시술로 중대뇌동맥에 있는 혈전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환자의 증상은 완전히 회복됐다.
카트린씨는 “고국인 프랑스 같은 선진국보다 뛰어난 한국의 의술을 유럽에 홍보하겠다”고 고마워했다. 남정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