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화수동성당에서 순교자 성월 개막미사
인천교구는 9월 1일 오전 10시 30분 인천시 동구 화수동성당에서 교구장 서리 정신철 주교 주례로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순교자 성월 개막 미사를 시작으로 9월 한 달간 순교자 성월 특강 및 순교자 현양대회 등 순교 신심을 다지는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순교자 성월 특강은 9월 한 달간 화수동성당에서 오전 10시 30분 주일 교중 미사 때마다 진행된다.
인천교회사연구소와 인천가톨릭대 겨레문화연구소는 9월 10일 오후 1시 30분 화수동성당에서 ‘병인박해와 삼천년기 한국 교회’를 주제로 학술연구 발표회를 개최한다. 조광 고려대 명예교수와 김규성(인천가톨릭대 교수) 신부가 ‘기억과 삶, 병인박해 기념과 한국교회’와 ‘병인박해의 경험과 기억- 평신도 증언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제를 맡는다.
갑곶성지와 인천교구 평협은 9월 20일 오전 9시 강화군 선원면에 있는 용진진(龍津鎭)을 출발, 갑곶성지까지 순교자 현양 도보 순례를 한 후 순교자 현양 대회를 개최한다. 인천교구 가톨릭사진가회가 병인순교 1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순교’ 작품전은 9월 1일부터 22일까지 화수동성당 카페에서 열린다.
교구가 순교자 성월 행사를 화수동성당에서 개최하는 이유는 화수동성당이 병인순교 100주년 기념성당이기 때문이다.
1966년 병인순교 100주년을 기념했던 당시 전국 교구에서 순교 선열 현양성당 건립 계획을 추진했고, 인천교구는 당시 건축 중이던 화수동성당을 순교 기념 성당으로 지정했다. 성전의 대형 모자이크화에는 병인박해 때 순교한 24위 성인화가 그려져 있으며, 성전에는 베르뇌(제4대 조선대목구장) 주교와 김성우(안토니오) 성인의 유해가 모셔져 있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