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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둥~’ 신명나게 북치며 복음 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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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타이웬교구 난서(南社)성당에서 제2회 ‘天音杯’(하늘소리 배) 전국 풍물 경연대회가 성대한 막을 열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천주교 풍물연주가 사회적인 영향력을 확대함으로써 복음전파와 교회전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하늘소리 풍물예술협회(天音?鼓藝術協會)’ 부회장 까오춘밍(高春明)씨가 행사를 준비했다.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베이징(北京), 산시(山西) 등 여러 교구 본당에서 21개 풍물패, 총 1003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경연대회 직전 난서(南社)성당에서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는 난서본당 주임 쒸에리앤청(薛連成) 신부가 주례하고 타 교구에서 참가한 22명의 신부가 공동 집전했다.

타이웬교구장 멍닝여우(孟寧友) 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경연을 통해 교회 예술뿐만이 아니라 중국문화 예술까지도 드러냄으로써 우리들이 그리스도인임과 동시에 중국을 사랑하고 중국문화를 사랑하는 중국 국민이라는 것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각 풍물패가 무대에 올라 연주를 하자 징소리, 북소리, 함성소리가 천둥처럼 울려퍼졌다. 참가자들이 현란한 기량을 쏟아내며 기쁨의 바다를 연출하자 지켜보는 이들 사이에서는 감동의 열기가 달아올랐다.

풍물패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곳은 110명으로 구성된 타이웬교구였다. 화려한 복장과 질서있는 자세로 사람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허베이(河北)성 자오씨앤(趙縣)교구 따마췐(大馬圈) 풍물패는 6~12세 어린이 40명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작은 북을 두드리면서 절도 있는 동작을 선보여 우레 같은 박수를 받았다.


信德社 제공
번역 임범종 신부(대구가톨릭대 중국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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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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