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농민회 마산교구연합회(회장 남용현, 담당 박창균 신부, 이하 마산가농)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8월 29일 경남 진주 금산성당에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토론회를 열었다.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교구 총대리 임상엽 신부와 사제단, 전국 가톨릭농민회 관계자와 회원 등 250여 명이 참례했다.
배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농민회는 지난 40년 동안 농민의 권익과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 서서 이 땅의 농민들과 늘 함께했다”면서 “농민과 도시 활동가들이 손을 맞잡고 농업, 농촌을 살리고 생명을 지켜낼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미사와 함께 진행된 기념 토론회는 마산가농 4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우리 농업과 농촌 현실 및 전망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됐다.
크게 3부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정성헌 이사장(DMZ평화생명동산)은 ‘우리농업, 농촌, 농민은 어디로 갈 것인가?’ 주제 발표를 통해 가톨릭농민회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나눴다.
김인한 신부(부산 우리농 본부장)는 ‘도시생활공동체 활성화 방향은?’ 주제 발표에서 생활공동체 현실과 문제점을 진단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가농, 우리농 운동방향과 물류 방향은?’ 주제로 발표한 서북원 신부(수원 우리농 본부장)는 생명공동체 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생명농산물의 생산·유통·소비 현실과 과제에 대해 다뤘다.
한편 마산가농은 이날 40주년 결의문을 통해 ▲수입농산물 반대 ▲유전자조작 벼 상용화 반대 및 유전자조작식품 표시제 의무화 촉구 ▲토종종자를 통한 다국적 기업의 종자 독점 방지 ▲생명농업 실천으로 건강한 밥상과 환경 물려주기 ▲생명공동체 운동 확산 등을 다짐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김성봉 마산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