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성 프란치스코의 도시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열리는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해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1986년 처음 세계 종교 지도자들을 아시시로 초대해 시작한 세계 평화를 위한 종교지도자 모임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다.
동방정교회 콘스탄티노플의 바르톨로메오 1세 총대주교와 성공회 캔터베리의 저스틴 웰비 대주교, 시리아 안티오키아의 에프렘 2세 총대주교를 비롯해 이슬람, 유다교, 일본 불교 대표 등이 참석한다. 종교 대표들은 이날 오찬에 전쟁 피해자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김원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