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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경촌 주교(앞줄 가운데)와 국제총회 참가 청년들이 폐막미사 후 함께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 |
제9회 가톨릭노동청년회(YCW) 국제 총회가 1일 서울 절두산순교성지에서 유경촌(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가 주례한 폐막 미사로 2주간 이어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유 주교는 강론에서 “여러분은 미래에 대한 낮은 기대치, 낮은 자존감으로 희망을 잃은 청년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다”면서 “삶 속에서, 친구와 가족 안에서, 일터에서, 이웃들 안에서, 무엇보다 YCW 공동체 안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는 사람이 되자”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이어 “다른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과 책임감을 심어 주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애쓰는 일꾼이 돼 달라”며 “겉모습에 속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보려고 노력하면서 주체적인 실천으로 하느님 말씀에 응답하자”고 말했다.
전 세계 30개국 가톨릭노동청년 참가
YCW 국제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 YCW가 주관한 이번 국제 총회는 ‘노동이 길이다 - 청년들의 미래에 희망과 책임을 주는 일에 관하여’를 주제로 8월 19일부터 서울 한남동 꼰벤뚜알 피정의 집에서 열렸다.
총회에 참가한 전 세계 30개국 가톨릭노동청년회 대표들은 YCW 고유 방법론인 ‘관찰’, ‘판단’, ‘실천’을 바탕으로 각 나라 청년들의 노동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YCW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청년들은 폐막 미사 중 총회 기간 논의한 내용을 적은 종이를 봉헌했다.
한편 폐막에 앞서 열린 국제임원 선출 투표에서 에티오피아 YCW 베르하누 시나모 데보치(Berhanu sinamo Deboch, 29) 부회장이 국제회장에, 국제총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서울 YCW 송유정(노엘라, 25)씨가 사무국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각각 4년이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