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데보치 회장·송유정 사무국장
 |
| ▲ 베르하누 시나모 데보치 회장(왼쪽)과 송유정 사무국장. |
“청년 노동자들의 존엄성 회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또 가톨릭노동청년회가 더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제9회 가톨릭노동청년회(Young Christian Workers, YCW) 국제 총회에서 국제회장으로 선출된 베르하누 시나모 데보치(Berhanu sinamo Deboch, 29) 회장은 “청년 노동자의 존엄성”을 강조했다.
이번 총회에 참가한 각국 청년 대표들은 “청년들이 노동자로서 존중받지 못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데보치 회장은 “노동자들의 존엄성을 알리겠다”며 “총회 기간 논의한 ‘청년 노동자, YCW를 위한 미래 계획’이 최대한 실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데보치 회장은 또 “YCW 국제협의회가 재정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데, 재정 확충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년 가까이 국제협의회 담당 사제가 없는 실정인데, 꼭 담당 사제가 임명됐으면 한다”고 소망했다. 데보치 회장은 2008년부터 에티오피아 YCW에서 활동했다.
한편 한국 YCW 송유정(노엘라, 25)씨는 국제협의회 사무국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압도적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YCW 국제협의회의 첫 한국인 사무국장이다.
송 사무국장은 “회장을 보좌하는 사무국장은 전 세계 YCW를 방문하며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지원해 주고, YCW를 대변하는 역할을 한다”면서 “이처럼 중요한 사명을 수행하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것 같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YCW 회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면서 “하느님께서 도와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송 사무국장은 2011년부터 YCW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