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교구 관덕정순교기념관(관장 최호철 신부, 이하 관덕정)은 9월 3일 오후4시30분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순교 복자 기념비’ 제막식을 거행했다.
관덕정은 올해 개관 25주년을 맞아 2014년 시복된 124위 중 이곳에서 순교한 복자 11위 기념비를 입구에 세웠다. 복자 11위는 김희성(프란치스코), 구성열(바르바라), 이시임(안나), 고성대(베드로), 고성운(요셉), 김종한(안드레아), 김화춘(야고보), 이재행(안드레아), 박사의(안드레아), 김사건(안드레아), 박대식(빅토리노)다.
제막식에 이어 병인순교 150주년 기념 및 제22회 관덕정 순교자현양사업 후원회원의 날 미사가 봉헌됐다.
이날 미사 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병인순교 150주년, 또 자비의 희년을 보내며 목숨 바치고 자비를 실천하신 순교자들의 삶을 묵상하고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관덕정은 개관 25주년을 맞아 ‘순교영성 25년’을 주제로 성 이윤일 요한제를 열고 기념음악회, 영성특강, 교회사 강좌,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을 펼쳤다. 관련 사료를 정리한 화보집도 곧 펴낼 예정이다.
한편, 교구는 10월 30일까지 교구민을 대상으로 ‘을해박해 순교 200주년 기념 순교자 현양 독서 감상문 공모전’을 마련한다. 「관덕정 순교자들의 신앙과 삶」(2016년 관덕정순교기념관 발행)이나 「하늘가는 밝은 길」(2014년 대구대교구 시복시성위원회 발행)을 읽고 200자 원고지 15~25매 분량의 감상문을 내면 된다.
※문의 053-254-0151 관덕정순교기념관, 이메일 daegusaint@gmail.com
9월 3일 대구 관덕정순교기념관 순교 복자 기념비 제막식 후 교구 사무처장 박영일 신부,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최호철 관장 신부, 후원회 정의섭 회장, 신옥균 전임 회장(오른쪽부터)이 기념 촬영했다.
박경희 기자 july@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