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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황청 한국대사관, 교황청서 ‘요안, 루갈다’ 영화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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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교황청 한국대사관(대사 김경석 프란치스코)이 신임주교연수 차 로마에 머물고 있는 전 세계 주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순교 복자와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사관은 9월 8일 연수회가 열리고 있던 교황청립 성 바오로 신학원에서 한국의 순교복자이자 동정부부인 유중철 요한과 이순이 루갈다를 다룬 영화 ‘동정부부 요안, 루갈다’를 상영했다. 이날 상영회에는 모두 96명의 주교가 참여했다.

또 대사관은 영화 상영에 앞서 불고기와 잡채 등 한국 음식을 주교들에게 선보이면서 한국교회와 문화를 각국 주교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날 영화 상영회는 김경석 대사가 인류복음화성 차관 혼 타이파이 대주교와 협의해 이뤄졌으며, 혼 대주교는 약 20여 분간 한국교회의 독특한 역사를 주교들에게 설명했다.

특히 혼 대주교는 “신앙의 씨앗이 이미 한국인들 안에 자생적으로 싹을 틔우고 평신도들에 의해 복음이 전파된 것은 세계교회사에서 보기 드문 사례”라고 강조했다.

김경석 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세계 각국의 신임 주교들에게 한국 음식문화와 가톨릭 영화를 소개해서 매우 기쁘다”면서 주교들에게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인류복음화성은 최근 2년 동안 임명된 154명의 주교를 대상으로 지난 9월 4~17일 신임주교연수회를 열었다. 한국에서는 마산교구장 배기현 주교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손희송 보좌주교, 수원교구 문희종 보좌주교, 대구대교구 장신호 보좌주교가 참가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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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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