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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강진에 인근 성동성당 종탑 외벽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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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저녁 경주를 강타한 지진 여파로 성당 종탑 외벽 일부가 무너져 신자들의 성당 출입을 통제했던 대구대교구 경주 성동본당(주임 김영우 신부)이 19일 오전 고소작업차를 동원해 종탑 외벽 벽돌 해체 작업을 시작했다.

지진이 발생한 다음날인 13일 본당은 건축물 안전진단전문가를 불러 성당 전체 구조물을 점검한 결과, 종탑 외벽에 갈라짐 현상이 다수 발견됨에 따라 종탑을 감싸고 있는 벽돌 모두를 해체하고, 다시 쌓기로 한 것이다.

성동본당은 지진 발생 직후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성당을 폐쇄 조치하고, 14일 오전부터 성당 뒤편에 위치한 ‘성동 프리텔’ 대강당을 빌려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다행히 지진이 발생한 12일 저녁에는 본당에 미사가 없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성당 인근에 전통시장이 자리 잡고 있어, 신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수시로 성당 뒤편 쪽문 등 왕래가 잦았던 상황에서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일어날 수도 있었다.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12일 저녁 본당 주임 김영우 신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경주지역 신자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갑작스러운 강진에 놀랐을 신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후원계좌 신협 131-017-502022 성동천주교회

박원희 기자 petersco@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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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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