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례에 대한 모든 내용 설명 제의실 봉사법·전례 도구 사용법도 소개
성찬 전례 중 ‘거룩하시도다’는 왜 세 번을 하는 걸까? 성체를 모시기 전 왜 평화의 인사를 나눌까?
미사가 거행되는 동안 많은 예식을 하고 다양한 기도를 바치지만 전례의 상징이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미사를 봉헌하는 신자가 적지 않다. 전례의 의미를 제대로 배운 적도 없고, ‘원래 이렇게 하는 것이겠거니’라고 생각하고 크게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수원교구 복음화국(국장 이근덕 신부)이 전례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한 전례 교육교재 「합당한 준비 능동적 참여」를 발간했다. ‘능동적 전례 참여’를 위한 신자들의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만든 교재다.
감사 기도의 한 부분인 ‘거룩하시도다’는 백성이 사제와 함께 하늘의 천사들과 일치해 ‘거룩함 자체’이신 하느님께 드리는 환호다. 최고의 찬미를 상징하는 행위이기에 세 번 반복해서 부른다. 평화의 인사는 자신과 인류 가족 전체의 평화와 일치를 간청하는 예식이다. 평화의 인사로 신자들은 성체를 모시기 전 교회에서 누리는 일치, 서로에 대한 사랑을 드러낸다.
「합당한 준비 능동적 참여」는 △전례란 무엇인가? △성체성사와 미사 △전례 주년과 성가의 선택 등 세 과로 이뤄져 있다. 미사의 입당부터 파견까지 미사 중 행해지는 예식과 기도의 의미, 전례 음악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전례 교육을 목적으로 만든 교재지만, 쉽고 흥미롭게 내용을 설명해 전례 담당자가 아닌 일반 신자가 읽기에도 좋다.
부록으로 본당 전례 분과 업무 안내서와 제의실 봉사 방법, 전례 도구 사용ㆍ관리 방법 등을 실었다. 전례 봉사를 해보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주일ㆍ평일ㆍ대축일 미사 전례, 세례 예식, 독서단ㆍ제대회 역할 등을 자세하게 알려 준다.
문희종(수원교구 교구장 대리) 주교는 머리글에서 “그리스도교 전례 생활은 교회의 모든 삶에 연관된 봉사와 친교의 특성을 언제나 염두에 둬야 한다”면서 “이 책은 짜임새 있는 전례 교육으로 본당의 모든 사목 활동이 활력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는 좋은 길잡이 교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상 출판사/1만 원/10권 이상 구매 시 10 할인). 구매 문의 : 031-245-9032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