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는 제49회 군인주일(10월 2일)을 맞아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1요한 4,7)라는 제목으로 담화를 내고 “형제애야말로 모든 덕의 으뜸”이라고 말했다.
유 주교는 “북한의 핵실험과 사드 배치 문제 등으로 국내외에 복잡한 외교문제가 공존하고 있는 가운데 묵묵히 맡은 바 위치에서 국방의 의무에 충실한 국군장병들과 이들을 돌보는 군종사제들이 있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전쟁 중인 세상에 대한 우리의 답은 한 가지, 형제애, 형제적 사랑 그것뿐’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또한 “형제애는 인간 완성의 길이자 개인, 사회, 국가, 세계 평화의 길이요 복음전파의 지극히 효과적인 길이며 축복을 가져다 주고,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 제자들의 발을 씻기는 섬김의 형제애를 보이셨다”고 밝혔다.
유 주교는 “사랑의 마음이 군종교구를 내적으로 변화시켜 복음적인 삶을 살게 하고 세상의 복음화를 위해 투신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 믿는다”며 “주어진 소명에 최선을 다하는 전후방 각지의 국군 장병, 군종사제와 수도자들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