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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벤허」, 미 가톨릭 미디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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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 영화 「벤허」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제작한 5부작 다큐멘터리 「하느님 이야기」가 미국 가톨릭 미디어협회가 주는 2016년 가톨릭 미디어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서도 상영 중인 「벤허」(감독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위대한 고전’ 반열에 올라 있는 1959년 작품을 다시 만든 것으로, 복수가 아니라 용서의 테마로 재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2016년 버전이 전작과 큰 차이를 보이는 대목은 예수 그리스도의 등장이다. 전작에서 예수는 말없이 뒷모습만 보인 채 노예로 끌려가는 유다 벤허에게 생명의 물을 준다. 하지만 2016년 버전에서는 얼굴(로드리고 산토로 분)을 드러내고 “너도 나중에 (내가 십자가를 지고 갈 때) 나에게 물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또 결말 부분에서 벤허와 메살라가 용서하고 화해하는 등 영화의 주제가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거대한 해상 전투 장면과 불꽃 튀는 전차 경주 장면은 예나 지금이나 박진감 넘친다.

다큐멘터리 「하느님 이야기」는 어떻게 종교의 힘이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믿음이 어떻게 우리 모두에게 연결돼 있는가를 연대기적으로 보여 준다. 할리우드의 명 배우 모건 프리먼이 진중하면서도 재미있게 이야기를 끌고 나간다. 시상식은 9일 LA에서 열린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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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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