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지도 은성제·최봉용 신부)는 9월 27일 오후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협조 수도자 모임’을 열고 서울시내 각 대학 가톨릭학생회 동아리 활동 현황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정례적으로 열리는 협조 수도자 9월 모임에서는 최봉용 신부와 서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20여 개 대학 가톨릭학생회 담당 수도자들이 참석해 여름방학 이후 개강미사 봉헌과 매주 주 모임 활성화, 교리교재 선택과 사용 등 대학생사목 현안을 논의했다.
협조 수도자 모임에 참석한 수도자들은 각 단위대 가톨릭학생회 소속 신자 대학생들의 활동이 단위대 안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다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각 단위대가 서울가톨릭대학생연합회(서가대연)에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이를 위해 매년 단위대별로 열고 있는 농활을 대학 간 연합 형태로 실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대학가에 파고들고 있는 ‘신천지’를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또한 각 대학별로 가톨릭학생회 활동 인원이 10명 내외에 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신입회원을 늘리고 졸업생 신자들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주고 받았다.
최봉용 신부는 모임 인사말에서 “각 대학에서 소수 신자들을 위해 사목하시는 수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사목은 무엇보다 신뢰감 형성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소재 30여 개 대학에 가톨릭학생회가 조직돼 활동 중이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