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제도는 인류가 영원히 풀 수 없는 숙제인가. 그리스도인들은 이 난제에 어떻게 다가서야 할까. 흉악범죄가 발생할 때마다 찬반양론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형제를 두고 종교인들과 관련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는 제14회 세계사형폐지의 날(10월 10일)을 맞아 1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세미나실에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1부 세계사형폐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유흥식 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와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각 당 대표들이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또, 제20대 국회에서 사형폐지특별법 대표발의를 추진하고 있는 김부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그간의 경과와 계획 등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천주교인권위원회,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한국기독교사형폐지운동연합 등 종교·인권·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 세미나가 열린다.
‘사형제도의 완전한 폐지와 그 이후’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인섭 교수(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서울대 인권센터장)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홍성수(토마스 아퀴나스) 교수(숙명여대 법대),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 김희진(사비나·42) 사무처장 등이 토론자로 나선 사형제도의 문제점을 돌아본다.
서상덕 기자 sa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