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신부전을 앓는 임신부들이 성공적으로 출산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정상적인 임신과 출산을 장담할 수 없었던 고위험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희망적인 결과다.
서울성모병원은 신장내과 양철우·장지연,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산부인과 신종철 교수팀은 3년간(2012~2014년) 말기신부전을 앓던 중 임신한 5명의 환자가 성공적으로 출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만성콩팥병 여성 환자들은 임신 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왔다. 임신을 하더라도 유산이나 임신중독증과 같은 합병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 성공적인 출산이 어려웠다.
이번 성공 사례에서 환자들의 평균 출산 나이는 36.2세, 평균 재태기간(임신 주수)는 32.7주였다. 4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었고, 1명은 투석 직전의 말기신부전환자였다.
방준식 기자 bj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