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2016 추계 정기총회가 10~14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렸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11일 개막 연설에서 “교황님은 한국을 사목 방문하시는 동안 사랑·희망·평화·용서·자비의 작은 불꽃을 피워주셨다”면서 “교황님의 방한 때 있었던 프란치스코 효과는 어디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과거에 대한 기억 △현재를 위한 증언 △미래에 대한 희망이라는 교황 방한의 핵심을 일깨우고, 교황이 한국 교회에 던져준 소명을 지켜나갈 것을 당부했다.
앞서 주교단은 10일 ‘사드 배치 결정과 한반도 평화’라는 주제로 열린 주교 연수에서 사드 배치에 관한 찬반 양측의 견해를 듣고, 이 문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관련 기사 2면
주교단은 이번 총회에서 「병자성사 예식」 등 예식서 심의,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장ㆍ성직주교위원장 선출, 주교회의 정관 개정 등 안건을 다뤘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