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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파괴 시대, 화두는 ‘생태적 회개’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개최, 인본주의상 시상식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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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 개최, 인본주의상 시상식도 함께



가톨릭대(총장 박영식 신부)는 6일 경기도 부천 성심교정에서 ‘제6회 버나드 원길 리(Bernard Wonkil Lee) 가톨릭 인본주의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올해 포럼은 ‘존재와 성장: 인간과 자연 공동체의 공존과 동반 성장’을 주제로 열렸다.

유경촌 주교는 축사에서 ‘생태적 회개’를 강조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주문처럼 소비주의의 노예로부터 벗어나 훼손된 자연과 그로 인해 고통받는 가난하고 연약한 형제자매를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 총장 박영식 신부는 개회사에서 “환경 파괴가 만연한 이 시대에 포럼이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제4회 가톨릭 인본주의상 ‘시상식도 함께 거행됐다. 수상자는 30여 년 동안 생태운동에 앞장서 온 정홍규 신부(대구가톨릭대 사회경제적대학원장)다. 정 신부는 1990년 생명 공동체 운동인 ‘푸른평화운동’을 시작으로 ‘전국 환경 사제 모임’을 주도하고 2007년에는 초·중·고 통합 대안학교인 ‘산자연학교’를 설립했다.

시상식 후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생태와 관련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일본 소피아대 단기 대학부 히로시 야마모토 총장은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필리핀 라살대 래이문도 수플리도 총장과 대만 푸젠대 치앙 한선 총장 등도 강연을 펼쳤다. 가톨릭계 대학생들도 ‘유전자 변형 농산물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이어 국내거주 외국인 대학생 연설대회와 ‘생태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가 주최하는 학술 심포지엄 등이 진행됐다.

가톨릭대학교는 평생 생명 존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 고 이원길 선생의 삶을 기르고 그 정신을 우리 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국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유은재 기자 you@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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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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