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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연합바자에 참석한 손희송 주교가 먹거리 장터에서 한 신자와 악수를 하고 있다. 맨 왼쪽이 수유1동본당 주임 이기양 신부다. |
천주교, 개신교, 불교가 함께하는 제17회 종교연합 사랑의 대바자가 8일 서울 인수동 한신대 신학대학원 운동장에서 열렸다.
수유1동본당(주임 이기양 신부)과 송암교회(담임 김정곤 목사), 화계사(주지 수암 스님)가 연합해 개최한 바자는 난치병어린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세 종교가 해마다 번갈아가며 바자를 주관하고 있으며 올해는 수유1동본당이 주관했다.
바자에는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를 비롯해 박겸수 강북구청장,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판매된 물품 수익금과 성금, 각 종교 단체에서 모은 후원금은 11월에 난치병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손희송 주교는 축사에서 “세 종교가 함께 바자를 통해 자비를 실천하는 것을 귀한 일”이라며 “어려운 이웃에게 더 밝은 희망의 빛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00년 처음 시작한 종교연합바자는 그동안 난치병 어린이 207명에게 9억 3582만 원을 전달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