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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기경 17명 새로 임명, 11월 추기경회의

7개국 처음으로 추기경 배출, 교황 선거권 가진 추기경은 121명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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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국 처음으로 추기경 배출, 교황 선거권 가진 추기경은 121명으로 증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9일 추기경 17명을 새로 임명했다.

교황은 이날 정오 삼종기도 후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교구장 디우도네 차팔라잉가 대주교와 스페인 마드리드대교구장 카를로스 시에라 대주교 등 새 추기경 17명 명단을 발표하고, 11월 19일 새 추기경을 서임하는 추기경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새 추기경 17명 가운데 교황 선거권이 있는 80세 이하 추기경은 5개 대륙 11개 나라 출신 13명이다. 나머지 4명은 80세 이상으로, 이 가운데 과거 공산 정부의 탄압과 박해 속에서도 사제의 길을 꿋꿋하게 걸은 알바니아의 에르네스트 시모네 신부가 있다. 교황은 2014년 알바니아 사목 방문 당시, 시모네 신부의 강제수용소 시절의 증언에 감동해 눈물을 흘리며 그를 포옹한 적이 있다.

교황 취임 후 세 번째로 단행한 이번 추기경 인사는 교황이 자주 언급하는 ‘변방’을 중시하고, 교회 보편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11개국 가운데 7개국에서 처음 추기경이 나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모리셔스(인도양 마다가스카르 섬 동쪽 섬나라),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파푸아뉴기니, 알바니아, 레소토(남아프리카공화국에 둘러싸인 내륙 국가) 등이다. 이 밖에 이탈리아 2명, 미국 4명, 라틴아메리카 3명이다.

교황은 그동안 새 추기경 임명과 관련해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다양한 문화와 국적을 아우르는 보편성 △추기경이 한 명도 없는 변방에 대한 관심 △특정 교구장은 자동으로 추기경에 오르는 전통 파기 △유럽 추기경 수 제한 등이다.

유럽 신자 수는 세계 가톨릭 인구의 4분의 1이다. 하지만 과거 세 차례 교황 선출 콘클라베에 참여해 선거권을 행사한 유럽 추기경은 50를 넘었으며, 그 가운데 절반이 이탈리아 출신이었다.

새 추기경 임명으로 교황 선거권을 가진 추기경은 121명으로 늘었다. 선거권이 없는 추기경까지 합하면 추기경 수는 228명이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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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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