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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구 심포지엄서 "교우촌 공동체 정신, 이기주의 극복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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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사회의 공동체 정신, 특히 교우촌의 공동체 정신을 현대에 맞게 재구성함으로써 오늘날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로 무너져 가는 공동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주장은 10월 6일 수원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공동체의 위기와 영성’을 주제로 열린 제21회 수원교구 심포지엄에서 나왔다.

문희종 주교(수원교구 교구장대리)의 기조 강연으로 시작한 심포지엄은 제1발제 ‘한국 전통사회의 공동체 정신’(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 유희석 신부), 제2발제 ‘현대 사회의 조류 속에서 바람직한 공동체상’(대구가톨릭대학교 김혜경 교수), 제3발제 ‘21세기 교회 공동체 삶에 대한 제언’(마리아의전교자프란치스코수녀회 이현숙 수녀), 제4발제 ‘공동체 일치의 본질’(대전가톨릭대학교 총장 곽승룡 신부)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희석 신부는 “두레, 품앗이 등의 한국인의 전통적인 공동체 정신의 구현은 현대적 한국사회는 물론 세계공동체 운동의 귀감으로 꼽을 수 있다”면서 그 이유로 “이기적인 삶의 패턴에서 벗어나 서로 도울 수 있고, 자본주의와 사회주의의 각 폐단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혜경 교수는 “교우촌은 그리스도의 제자공동체처럼 서로 섬기고 나누는 마음들이 모여 이룬 공동체였다”면서 “교우촌 정신의 부활과 확산은 오늘날 공동체를 해체시키고 있는 개인주의와 이기주의를 극복하는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고영순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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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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