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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담장 넘어 인류에게 마음 쓰자”

교황, 전교 주일 담화에서 “그리스도의 자비를 모든 이에게 전하라”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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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교 주일 담화에서 “그리스도의 자비를 모든 이에게 전하라”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6년 제90차 전교 주일(23일)을 맞아 담화를 발표하고, 교회를 넘어 인류에게 마음을 열 것을 요청했다.

교황은 ‘선교하는 교회, 자비의 증언’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교회가 지내고 있는 자비의 특별 희년은 올해 전교 주일에도 특별한 빛을 비춰 준다”면서 “자비의 희년은 우리에게 만민 선교를 위대한 자비의 활동으로 여기도록 초대한다”고 밝혔다.

교황은 “교회는 모든 이가 구원받고 주님의 사랑을 체험하기를 바라기 때문에 선교 정신으로 복음을 모르는 이들을 돌본다”며 ‘복음의 뛰는 심장인 하느님의 자비를 알려야’ (「자비의 얼굴」 12항) 하는 교회의 선교 사명을 일깨웠다.

교황은 “교회는 무엇보다도 인류 한가운데에서 그리스도의 자비를 실천하는 공동체”라면서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문화와 종교를 존중하며 나누는 대화를 통해 그리스도의 자비를 모든 민족이 알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전교 주일에 전 세계 모든 본당과 수도회 등이 모금한 헌금을 교황청 전교회가 모아 어려운 공동체를 돌보고 땅끝까지 복음을 선포하는 데 사용하라”고 지시한 전임 교황들의 지침을 상기시키며, “교회의 관심사에만 집착하지 말고 온 인류에게 마음을 열자”고 호소했다.

교회는 전교 사업에 종사하는 선교사와 전교 지역 교회를 돕고자 1926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일의 앞 주일을 ‘전교 주일’로 지내며 신자들에게 교회의 사명인 선교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이날 특별 헌금은 교황청 전교회로 보내져 전 세계 전교 지역 교회를 돕는 데 쓰인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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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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