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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여름 별장 카스텔 간돌포 ...이젠 일반인들 위한 휴식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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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부터 교황의 여름 별장으로 사용돼온 교황궁 카스텔 간돌포(Castel Gandolfo, 사진)가 22일 일반에 완전히 공개됐다.

바티칸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카스텔 간돌포는 역대 교황들이 로마의 한여름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취하면서 방문객을 맞이하던 곳이다. 교황청은 지난해 정원을 공개했지만 이날부로 경당과 접견실 등 내부까지 모두 공개해 교황의 별장 용도를 폐기한 것 아닌가 하는 추측을 불러일으킨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즉위 후 여름을 4번 나는 동안 한 번도 카스텔 간돌포로 휴가를 가지 않았다. 교황에 선출된 직후 선임 베네딕토 16세 교황 예방과 기념 조형물 축복식을 주례하기 위해 두어 번 가본 것이 고작이다.

카스텔 간돌포는 고요한 분위기와 알바노 호수를 끼고 있는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다. 교황청 유물과 기념품도 많이 전시돼 있다.

이 성은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4년 유다인을 포함한 난민 1만 2000여 명의 피난시설로 쓰이기도 했다. 비오 12세 교황이 인근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것을 알고 민간인들이 피신할 수 있도록 성문을 열었다. 당시 교황의 방은 진통 중인 산모들이 차지했는데, 약 50명의 아기가 그 방에서 태어났다. 그 아이들은 ‘교황의 자식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958년 비오 12세, 20년 후 바오로 6세 교황이 그 방에서 선종했다.

바티칸 박물관 홈페이지(www.museivaticani.va)에서 카스텔 간돌포 입장권 구매 및 여행에 관한 정보를 구할 수 있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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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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