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미사 봉헌, 70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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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현직 마산교구장 주교들이 10월 30일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를 공동 집전하고 있다. 구한우 작가 제공 |
마산교구(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10월 30일 경남 진주 실내체육관에서 교구민 7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구 설정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하고 새 시대 새 복음화의 희년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교구 설정 50주년인 올 한 해 동안 기쁨과 은총의 해로 지내온 마산교구민은 이날 미사에서 하느님의 자비에 감사하고 교회가 세상에 희망을 주는 참된 표징이 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배기현 주교는 “1966년 교구 출범 당시 초대 교구장이셨던 김수환 추기경과 사제들은 주린 자와 헐벗은 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었다”면서 “당시 첫 마음을 되새겨 기쁨과 은총을 누리는 공동체로 거듭나자”고 강론했다.
배 주교는 이어 “요즘같이 세상이 시끄러울 때 가톨릭 교회만이라도 모든 이에게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면서 “세상에 희망을 주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마음으로 새로운 백 주년을 향해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마산교구는 미사 식전 행사로 폰스아모리스악단과 진주가톨릭풍물놀이단 공연과 교구 청년찬양팀의 율동으로 장내를 축제 분위기로 달궜다. 또 미사에 이은 축하식에서는 창원파티마병원 호스피스ㆍ완화의료팀, 나눔의 집, 만나의 집, 한마음의 집, 한솥밥집, 창원성산종합복지관, 가톨릭여성회관, 마산 치명자의 모후 레지아, 마산교구합창단, M.E 등이 공로패를 받았다. 아울러 구순(九旬)을 맞은 제3대 마산교구장인 박정일 주교와 정하권 몬시뇰의 축하식도 함께 했다. 마산교구 5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오스트리아 그라츠-세카우교구장 윌헬름 크라우트봐슬 주교는 성모자상을 자매 교구인 마산교구에 선물했다. 손춘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