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CNS】 교황청이 베트남과의 관계 진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를 지속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결실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청 홍보처는 10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교황청과 베트남이 상호이해와 양국 외교관계 증진을 위한 선의의 건설적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양국 사절단은 10월 24~26일 교황청에서 실무회담을 열었다. 양국 실무회담은 2014년 베트남 하노이에서 처음 열린 이후 6번째로 마련됐다.
교황청은 양국이 “우정과 진솔함,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접촉과 고위급 회동, 베트남 교황사절 레오폴도 기렐리 대주교의 사목방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양국관계가 진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기렐리 대주교는 주 싱가포르 교황대사로 베트남 교황사절을 겸하고 있다.
베트남은 교황청과 공식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하지만 베트남은 2011년 교황청의 베트남 교황사절 임명을 허용해 양국 관계 정상화의 의지를 보여왔다. 응웬민찌엣 베트남 주석과 응웬떤중 총리는 각각 2009년과 2007년 전임 베네딕토 16세 교황을 알현한 바 있다. 양국 관계는 2013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베트남 공산당 응우옌푸쫑 서기장을 만나면서 더욱 강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