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본부장 백광진 신부, 이하 서울 우리농)는 10월 3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명동주교좌대성당에서 ‘2016 가을걷이 감사미사 및 도·농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서울 우리농은 해마다 10월에 도시민과 농민이 한자리에 모여 하느님께 감사하고 노고를 위로하는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다. 올해 행사는 백남기 농민 사망과 쌀값 폭락 등으로 농민들과 농촌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열렸다.
이날 감사미사를 주례한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우리농본부 이사장)는 “가을걷이는 농민들의 땀의 결실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이기도 하다”면서 “쌀과 농산물은 우리의 생명이니, 생명을 허락하시고 보살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자”고 말했다.
‘형제적 사랑이 여러분 가운데 머물도록 하십시오’(히브 13,1)를 주제로 연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가을걷이 감사미사가 봉헌됐다. 이어 ▲우리농산물 장터 ▲먹을거리 마당 ▲전시마당 ▲체험마당 등이 명동대성당 마당과 성모동산, 들머리 등에서 펼쳐졌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