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제16 구로지구(지구장 이철학 신부)는 10월 28일 구로 아트밸리 예술회관에서 ‘하느님처럼 자비로이’를 주제로 합창제를 열었다.
지난 2008년 지구 평신도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첫 번째 합창제를 시작으로 8회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지구 내 8개 본당(개봉동·오류동·신도림동·고척동·수궁동·구로 1·2·3동 본당) 연합 성가대가 함께했다.
지구장 이철학 신부는 축사를 통해 성가대의 중요성을 새긴 시간이었다면서 성가대의 노고에 감사하고 가슴 뭉클한 화음이 온 세상에 퍼지기를 기원했다.
570석의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공연에서는 각 본당 어린이를 포함한 300여 명의 연합 성가대가 개성 있는 화음을 선보였다. 또 찬조 출연한 40인조의 윈드 오케스트라가 온 객석의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행사 준비 및 총진행을 맡은 오광섭(안토니오)씨는 “6개월여 간 합창제를 준비하며 어려움이 많았지만, 합창제에 참석한 교우들의 기쁨과 단 한 사람의 선교에라도 도움이 됐다면 큰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창제의 입장권 수익은 소외 계층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올해는 해외 선교의 일환으로 라오스에서 펼치는 ‘꿈꾸는 카메라’-이웃을 위해 사진 찍어주기 운동(프로그램 진행 : 의정부교구 차풍 신부)과 오지 학교 수리 비용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순헌 명예기자 isidorelee@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