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교구 대산성지(담당 최문성 신부)는 10월 29일 오전 11시 교구장 배기현 주교 주례로 ‘복자 구한선 타대오 순교성지 기념제단’ 봉헌식을 열었다.
성지입구 기념안내판 제막식과 기념제단 축성식,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등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구 사제단과 신자, 자매교구인 그라츠-세카우교구장 빌헬름 크라우트바쉘 주교를 비롯한 사절단이 함께했다.
성지는 대산성당 1층 복자 유해를 모신 무덤경당과 야외 안내판과 ‘희망의 동산’에 설치된 기념제단, 안내소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별히 성지는 그라츠-세카우교구와의 공동기금으로 조성됐으며, 지역민에게도 열린 공간으로 꾸며졌다.
대산성지는 기존 복자 구한선 타대오 성지(경남 함안군 대산면 평림리) 주변에 공장이 들어서는 데다 순례객의 접근성이 낮아 2013년 7월 인근 대산성당 경내로 복자의 유해를 옮겨 모시기로 결정, 올해 3월 성지조성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7일 성지조성 기공식을 거쳐 대산성지를 조성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