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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희년 폐막, 하느님 자비 충만하길

바티칸 베드로 대성전 20일 폐문 예식, 교황 “은총의 시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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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베드로 대성전 20일 폐문 예식, 교황 “은총의 시간 허락하신 하느님께 감사해야”

▲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2월 8일 성 베드로 대성당의 자비의 희년 성문을 열기에 앞서 잠시 부조 성상에 손을 대고 기도하고 있다. 【CNS 자료사진】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희년 성문(聖門)을 닫는다.

교황이 자비의 특별 희년을 선포한 의도와 그리스도인들이 지난 1년간 삶으로 드러낸 희년 정신은 ‘자비의 문’이라고 명명된 이 성문에 함축돼 있다.

이 성스러운 문으로 ‘들어가’ 손에 닿을 만큼 구체적인 주님의 자비를 체험하고, 그 체험을 우리 자신보다 더 주님의 자비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전하러 밖으로 ‘나가라’는 취지이다.

교황이 성 베드로 대성전보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주교좌대성당의 성문을 먼저 열고, 성탄 분위기에 들떠있는 번화가의 한구석에 있는 빈민시설에 가서 ‘볼품없는’ 성문을 연 데서도 그 취지를 읽을 수 있다.

교황은 지난해 예수 성탄 대축일을 며칠 앞두고 로마의 테르미니 기차역 부근에 있는 행려자 숙소를 찾아가 소박하게 만들어 놓은 성문을 열었다. 교황은 “로마 시민들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예수님은 왕국에서 왕자로 태어나지 않으셨다. 로마제국 변방의 평범한 소녀에게서 소박한 모습으로 태어나셨다. 오늘날에도 부자와 권력가들에게서보다 병자들과 배고픈 이들, 그리고 감옥에 갇힌 이들 안에서 예수님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교황이 자비의 희년 기간에 하느님 자비가 더욱더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성문을 연 이유다.

교황은 자비의 희년 선포 칙서 「자비의 얼굴」을 통해 “그날 성문을 닫을 때, 우리는 특별한 은총의 시간을 주신 성삼위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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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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