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회장 호명환 신부, 이하 장상협)가 수도자들로 구성된 신학자 모임인 ‘축성생활신학회(가칭)를 장상협 산하 기구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장상협은 구체적인 운영 방안을 상임위원회에서 연구하기로 결정하고, 잠정 기간 실험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월 2~4일 서울 장충동 성 베네딕도회 피정의 집에서 2016년 추계총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총회에는 총 45개 회원 수도회 중 31개 수도회 장상이 참가했다.
총회에서는 현재 법 규정으로서는 전국의 모든 수도원들이 ‘다중이용시설’로 분류됨에 따라, 수도원 이용과 세제상 건축물 용도가 맞지 않는 문제점들이 발생한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에 따라 여자 수도회들을 포함해 모든 수도회 장상들이 뜻을 모아 법률 개정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또한 장상협은 산하 선교전문위원회에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선교까지도 포함시켜, 위원회의 인적 구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2015년부터 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함께 실시해온 광화문광장 시국미사는 2017년에도 지속하기로 했다.
박영호 기자 young@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