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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 ‘일본 사회와 가톨릭교회’ 주제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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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일본 사회와 가톨릭교회’를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일본 가톨릭 시민운동을 이끌고 있는 하야시 히사시 신부(시모노세키 노동교육센터장)는 시민운동과 하느님 나라를 연결한 발표로 주목을 받았다.
동아시아복음화연구원(회장 김동원 신부)이 주관한 제4차 국제 학술심포지엄에서 ‘시민운동과 일본교회’를 주제로 발표한 하야시 신부는 오늘날 일본인의 종교정서가 ‘생활교’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시모노세키에 핵연료봉을 생산하는 고베제강, 원전업체인 미쓰비시중공업이 있는데 탈핵을 주장하는 정권이 나올 경우 생계에 타격을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은 정권이 부도덕하더라도 현재 상황을 유지할 수 있는 정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이런 상황에서 가톨릭 시민운동이란 “그늘에서 고통받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해병으로 쓰러진 사람을 일으켜 세울 때, 노숙자를 도울 때 “사람들 사이에 하느님 나라가 건설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시민운동의 목적은 하느님 나라를 지향하는 것”이라며 “교회에 있는 우리가 사회로 뛰어나가 그늘에 있는 피조물을 소중히 여길 때 피조물과 우리 사이에 하느님 나라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영균 신부(수원교구 칠보성당 주임)는 “사람들은 시민사회의 역량과 현실의 벽 때문에 자괴감을 갖기도 하지만 교회는 시민들이 사회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조지혜 기자 sgk9547@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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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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