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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영향력의 두 지도자, 앞으로 관계는?

서로 거친 발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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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거친 발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프란치스코 교황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까.

한 명은 세계 최강대국 정치 지도자이고, 다른 한 명은 가장 영향력 있는 영적 지도자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알려진 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 2월 멕시코 장벽 설치 문제를 둘러싸고 시작부터 ‘불꽃’이 튀었다. 하지만 최근 트럼프 당선인의 ‘어조’에 변화가 있듯이, 교황에 대한 그의 거친 발언은 진심이 아닐 수도 있다. 그가 애용하는 SNS 트위터를 살펴보면 그럴 소지가 다분하다.

그는 2013년 3월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소식을 들려오자 트위터에 “내 가톨릭 친구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교회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그를 아는 사람들은 다 그를 사랑한다!”는 글을 올렸다. 또 교황 취임식을 지켜본 트위터 친구들이 새 교황의 겸손한 태도에 감동했다는 대화를 주고받자 “그래서 나 같은 사람은 절대 교황이 될 수 없는 거야!”라는 농담을 늘어놨다.

2013년 성탄절에는 뉴욕의 화려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이야기하다가 뜬금없이(?) 이런 글을 올렸다. “새 교황은 소박한 남자야. 나랑 아주 많이 닮았어. 그 점이 내가 그를 대단히 좋아하는 이유가 될 걸세.”

미 NBC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를 진행할 때, 출연시키고 싶은 초대 손님에 대한 질문을 받자 농담조로 은근슬쩍 “교황!”이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여러 정황으로 미뤄 트럼프 당선인이 바티칸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교황청 국무원장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도 대선 결과 발표 직후 “대선 후보의 관점은 대통령이 된 후 펼치는 정책과 종종 다르게 나타난다”고 논평한 바 있다.

두 강자가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위해 봉사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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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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