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정세덕 신부)는 부설 평화나눔연구소(소장 임강택) 주관으로 12월 9일 오후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신관 5층에서 2016 평화나눔포럼 ‘한반도 평화와 북한의 변화’를 열었다.
이번 포럼은 평화나눔연구소가 올해 8월 중동과 동유럽 분쟁지역 추기경들과 주교들을 초청해 한국 가톨릭교회 역사상 처음으로 열었던 국제학술회의에 이어 한반도 평화와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지혜를 찾는 자리였다.
포럼 첫 번째 세션 발표 ‘종교와 평화교육: 종교를 통한 대안적 통일교육의 모색’을 맡은 차승주 평화나눔연구소 연구위원은 “종교를 통한 통일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꿔 종교를 주축으로 평화를 통일교육의 목표와 내용으로 제안하고 사회 전반에 진정한 평화의 문화를 형성하고 확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영달 교수(충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는 두 번째 세션 발표 ‘근대 서양의 평화사상: 성 아우구스티누스, 성 토마스 아퀴나스 그리고 임마뉴엘 칸트를 중심으로’를 맡았다. 오 교수는 “아우구스티누스, 토마스 아퀴나스, 칸트가 평화에 대한 논의를 통해 시사하는 점은 한반도의 평화와 갈등을 바라볼 때, 이성적 존재인 인간들의 공화주의 또는 자유민주주의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한반도 문제의 근원이 무엇인지를 찾고 평화를 향한 해결책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이시권(펠릭스·숭실대학교 정치학 석사)씨는 ‘남북한 통화 통합에 관한 연구’에서 “남북한의 화폐·금융 통합으로 안정적인 환율을 제도화해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경제통합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