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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교서-광주대교구] 각 세대의 고유한 문화에 활력 불어넣어야

세대별 활성화 및 일치를 통한 본당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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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별 활성화 및 일치를 통한 본당 복음화




복음 정신과 교회의 가르침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이기적 물질주위와 퇴폐적 향락주의의 시대적 흐름 속에서도 영원한 생명의 길로 이끄시는 하느님 자비의 빛을 따라가고자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든 형제, 자매님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참 평화가 함께하도록 축복합니다.

지난 2012년 발표한 비전에 따라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의 두 번째 단계로 본당 활성화를 위해 ‘본당의 해’를 시작하겠습니다. 본당은 교회가 사람들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곳으로서(본당 공동체의 목자이며 인도자인 사제 30항) 하느님의 친교가 실현되며(9항), 하느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탁월한 장소(4항)입니다. 따라서 본당의 활성화 없이 교회의 성장은 결코 생각할 수 없을 것입니다. 본당 활성화에 있어 구성원들의 일치와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세대별 활성화

먼저 각 세대의 고유한 문화와 삶을 존중하고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어르신들을 위한 사목적 선택이 더욱 확장되어야 할 현실에 대해 직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장년들이 신앙 체험의 생활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올바른 신앙 교육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교회의 미래인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들에 대한 사목적 선택과 집중은 미래를 위한 교회의 우선적 과제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세대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을 위해 교구와 본당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세대의 일치와 친교

세대별 활성화뿐 아니라 동시에 모든 세대의 일치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야겠습니다. 우리 사회는 극도의 분열을 겪고 있습니다. 평화와 일치의 소명을 받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역할이 중요해졌습니다. 본당 구성원들의 공동체성 회복과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사목적 배려가 확장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구청과 본당 사목자 간의 유기적 연대가 중요합니다.



「복음의 기쁨」 실행

본당 활성화는 전적으로 본당 신부에 따라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프란치스코 교종께서는 「복음의 기쁨」을 통해 새로운 복음화를 위한 교회의 쇄신을 말씀하시면서 사목자들의 쇄신을 강조하셨습니다. 우리 사제들의 존재 자체가 ‘복음의 기쁨’이 될 수 있길 기원하며, 다시 한 번 본당 신부님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합니다.

전 교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이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것을 확신합니다. ‘본당의 해’가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 속에 풍성한 결실을 맺어 모든 교구민들이 하느님의 기쁨과 평화 안에 머물길 기원합니다.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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